[내일신문]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하세요

금천구가 청년창업가 지원에 팔을 걷었다.

서울 금천구는 오는 24일 금천구청에서 청년창업기업의 창업자금 모금을 위한 '금천 IR대회(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시한 공유경제 해커톤 사업의 연장으로 해커톤(개발자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을 통해 사업아이템을 발굴한 청년창업단체와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이 초기 투자자금을 유치, 실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당일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발표하고 관심있는 투자자와 현장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는 구가 주최하고 SCG직무전문성 연구소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대회에 앞서 구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투자설명회 준비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대명시장 고객쉼터에서 투자프로세스, 투자유치서 작성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3일까지는 이메일, 전화 등 비대면 멘토링 방식으로 투자제안서 작성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세부 준비사항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천구에 거주하지 않아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만 39세 미만 청년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SCG직무전문성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G밸리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4차산업 아이템의 창업여건이 조성돼 있다"며 "이번 IR대회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초기 자금 모금에 성공,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629-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