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Landscape Times] ‘애플 체인’…환경복원부터 자연재배까지 퍼머컬쳐 디자인 시장에 선보여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9-09-21 02:15
조회
916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가 상품으로서 시장에 선보였다.
(주)강원랜드 사내 벤처회사로 지난 3월 창업한 애플 체인(대표 이진호)은 주로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등 도시형 텃밭 생산자 및 귀농 귀촌 인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땅과 농장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및 조성하며 생태정원에서 키운 먹거리 위탁판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 체인은 이른바 ‘3D FOODING(푸드닝)’, 즉 단위면적을 3D로 재해석해 밀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식에 기반한다. 지역마다 다른 토양과 기후, 지형 등을 고려, 각 식물의 이로운 상호작용을 최대화하고 부정적 작용을 최소화해 자연 스스로 일하게 하는 한국형 퍼머컬처를 표방하며 작은 땅에 다양한 식물을 입체적으로 심어 생산면적을 넓혀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퍼커컬처 디자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9가지 식물군(대교목류, 소교목류, 관목류, 초본류, 지피식물류, 땅속식물, 덩굴식물, 수생식물, 균사류)으로 구성해 질소 고정, 해충방제, 토양복원, 가뭄피해방지, 다양한 먹거리 등의 기능이 공존하는 작은 숲 개념으로 설계한다. 또한, 소규모 경작지라 다품종 소량생산의 유통이 절실한 가운데 애플 체인은 판매시스템까지 확보했다.
토비 헤멘웨이가 쓴 ‘가이아의 정원’으로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퍼머컬처는 몇몇 도시농업단체나 생태농업커뮤니티에서 실험되고 있다. 재배 또한 인위적 투입 없이 자연 그대로 키우는 ‘자연재배’ 방식과 미생물이 풍부한 발효형 토양을 만드는 탄소순환농법, 일찍 열매 맺는 작은 나무를 빽빽이 심는 왜성밀식재배로 이뤄진다.
관행농이나 유기농 생산자가 주를 이루는 먹거리시장에서 자연재배는 아직 일반 소비자에게 낯설다. 애플 체인은 이러한 먹거리시장에서 자연재배의 미래를 봤다. 자연이 키운 먹거리에는 재료 본연의 맛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진호 애플 체인 대표는 자연재배가 고령화된 농촌문제, 환경복원의 대안이라고 내다보고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쓰레기 집하장인 땅을 퍼머컬처 디자인을 통해 생태순환 파크로 재탄생한 호주 사례를 들며 “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의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관행농 하시는 연세 많은 분들의 생각을 바꾸는 게 힘들었다. 귀농 귀촌한 젊은 층이 시골에 들어가 그 분들(관행농)의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관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 체인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 복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 체인에는 자연재배전문가로 알려진 송광일 박사, 임경수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출처 : Landscape Times(http://www.latimes.kr)
(주)강원랜드 사내 벤처회사로 지난 3월 창업한 애플 체인(대표 이진호)은 주로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등 도시형 텃밭 생산자 및 귀농 귀촌 인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땅과 농장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및 조성하며 생태정원에서 키운 먹거리 위탁판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 체인은 이른바 ‘3D FOODING(푸드닝)’, 즉 단위면적을 3D로 재해석해 밀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식에 기반한다. 지역마다 다른 토양과 기후, 지형 등을 고려, 각 식물의 이로운 상호작용을 최대화하고 부정적 작용을 최소화해 자연 스스로 일하게 하는 한국형 퍼머컬처를 표방하며 작은 땅에 다양한 식물을 입체적으로 심어 생산면적을 넓혀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퍼커컬처 디자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9가지 식물군(대교목류, 소교목류, 관목류, 초본류, 지피식물류, 땅속식물, 덩굴식물, 수생식물, 균사류)으로 구성해 질소 고정, 해충방제, 토양복원, 가뭄피해방지, 다양한 먹거리 등의 기능이 공존하는 작은 숲 개념으로 설계한다. 또한, 소규모 경작지라 다품종 소량생산의 유통이 절실한 가운데 애플 체인은 판매시스템까지 확보했다.
토비 헤멘웨이가 쓴 ‘가이아의 정원’으로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퍼머컬처는 몇몇 도시농업단체나 생태농업커뮤니티에서 실험되고 있다. 재배 또한 인위적 투입 없이 자연 그대로 키우는 ‘자연재배’ 방식과 미생물이 풍부한 발효형 토양을 만드는 탄소순환농법, 일찍 열매 맺는 작은 나무를 빽빽이 심는 왜성밀식재배로 이뤄진다.
관행농이나 유기농 생산자가 주를 이루는 먹거리시장에서 자연재배는 아직 일반 소비자에게 낯설다. 애플 체인은 이러한 먹거리시장에서 자연재배의 미래를 봤다. 자연이 키운 먹거리에는 재료 본연의 맛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진호 애플 체인 대표는 자연재배가 고령화된 농촌문제, 환경복원의 대안이라고 내다보고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쓰레기 집하장인 땅을 퍼머컬처 디자인을 통해 생태순환 파크로 재탄생한 호주 사례를 들며 “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의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관행농 하시는 연세 많은 분들의 생각을 바꾸는 게 힘들었다. 귀농 귀촌한 젊은 층이 시골에 들어가 그 분들(관행농)의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관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 체인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 복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 체인에는 자연재배전문가로 알려진 송광일 박사, 임경수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출처 : Landscape Times(http://www.l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