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수진의 SBS 전망대] "경로당 폐쇄, 독거노인들 홀로 메르스와 사투 중"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5-07-09 14:30
조회
1431
메르스가 장기화 되는 분위기인데요. 보건 당국만 믿고 기다릴 수 없다면서 메르스 퇴치에 직접 발 벗고 나선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두 분을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이 있는 평택에서 한 대학생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평택대학교 재활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이봉욱 씨부터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이봉욱 씨 안녕하세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요즘 평택 분위기 어떤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평택 분위기, 일단 메르스에 관해서 분위기는요, 제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 항상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거든요. 평택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평택 거리를 구석구석 다니기 때문에 평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메르스 사태가 대한민국에 처음 발생된 사태이다 보니까 걱정이 들고 하여서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든 것이 많이 느껴집니다.
불안해서 여행이나 시내에 잠깐 볼일 보러 오는 일들에 대해서 밖을 많이 나오지 않는 느낌인데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평택의 거리에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는 상황인데. 요즘 시민들이 개인과 타인을 위한 이타적인 생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모습들이 느껴지고요. 제가 하고 있는 나비 캠페인이 구호 물품을 구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을 평택시청, 보건소, 소방서, 지구대를 찾아다니는데 물품 요청할 때 해당 공무원분들의 시민 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평택 공무원분들의 노력이 갈수록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이런 노력들로 안정기가 되어져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이 커져서 평택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 시민 안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처음에 메르스가 터지고 나서는 언론에서도 평택이 유령도시가 됐다, 이런 표현까지 등장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안정 되찾는 모습이다 하는 말씀이시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네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또 그런 데에는 이봉욱 씨 같은 분의 노력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방금 말이 나오긴 했는데 나비 캠페인 시작했다고요? 그런데 일단 왜 나비 캠페인인가요? 이름이 특이한 것 같은데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책 중에 고영 저자가 쓴 '나비형 인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영향을 받아서 나비캠페인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요. '나비형 인간' 책의 핵심은 자기의 위치에서 이로운 일을 행한다면 그것이 나비효과처럼 널리 퍼진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서 제가 영감을 얻었고 대학생으로서 이로운 일을 하는 캠페인이 나비효과처럼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나비캠페인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왜 이런 캠페인을 하게 된 건가요? 어떻게 하게 된 건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제가 평택에 살고 있는 시민이기도 하지만 또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청년 대학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고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이로운 일을 한 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 한수진/사회자: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평택역에서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평택 시민들한테 구호품인 마스크와 세정제, 메르스에 관련된 정보 전단지는 배포하는 캠페인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시민들에게 세정제도 나눠주시고 관련한 자료도 나눠주시고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이거 다 공짜로 하시는 거예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처음에 저희 멤버들끼리 돈 좀 모아서 마스크를 구입했는데 학생이다보니까 돈이 많이 없어서 마스크를 조금밖에 구입 못했어요. 안 되겠다 우리 공공기관 문을 두들겨보자, 해서 보건소, 시청, 역, 소방서, 지구대 이런 공공기관 찾아가서 물품 요청한다는 얘기 드리고 캠페인에 대해 말씀드리니까 평택시의 공무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시더라고요. 마스크 4천장, 세정제 28통, 전단지 400장정도 확보해서 이틀간에 걸쳐서 캠페인 진행을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보니까 혼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친구들도 함께 하시는 모양이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네. 총 13명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참 좋은 분들이네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굉장히 조카 같고, 자식 같고 그런 마음이 들어서인지 어머님들이 어 학생 예쁘네, 초콜릿 먹어, 힘도 내고, 하면서 응원도 해주시고 캠페인에 대해서도 너무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셨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마스크 미처 준비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은 이렇게 공짜로 주시니까 즉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좋아하시겠어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웃음)
▷ 한수진/사회자:
이거 언제까지 계속 하시는 거예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지난주에 잠깐 중단됐습니다. 지난주에 휴교라는 타이밍 때문에 할 수 없었고 이번 주는 학생들이다보니까 시험기간이거든요. 시험에 집중하자 해서 캠페인은 잠시 중단된 상태고 지역사회 문제에 의해서 저희 나비캠페인은 즉각적으로 선두에 나서서 할 의향은 있고요. 나비캠페인을 다음 주에 멤버들끼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지를 해주신다면 저희 대학생들이 좀 더 이로운 일을 크게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모두들 힘 좀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그리고요. 꼭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희 나비캠페인의 구호가 있습니다. 희망은 나눔을 타고! 라는 구호가 있는데요. 대한민국 시민이 건강해진다는 의미에서 꼭 이 구호는 외쳤으면 해서요. 부탁드리고 싶은 게 제가 선창으로 '예방은' 이라고 하면 후창으로 '나눔을 타고' 외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웃음)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은
▷ 한수진/사회자:
나눔을 타고!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저도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네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함께 하셨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평택대학교 이봉욱 씨와 말씀 나눠 봤고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5&aid=0000320980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요즘 평택 분위기 어떤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평택 분위기, 일단 메르스에 관해서 분위기는요, 제가 학교를 가기 위해서 항상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거든요. 평택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평택 거리를 구석구석 다니기 때문에 평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메르스 사태가 대한민국에 처음 발생된 사태이다 보니까 걱정이 들고 하여서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든 것이 많이 느껴집니다.
불안해서 여행이나 시내에 잠깐 볼일 보러 오는 일들에 대해서 밖을 많이 나오지 않는 느낌인데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평택의 거리에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는 상황인데. 요즘 시민들이 개인과 타인을 위한 이타적인 생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모습들이 느껴지고요. 제가 하고 있는 나비 캠페인이 구호 물품을 구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을 평택시청, 보건소, 소방서, 지구대를 찾아다니는데 물품 요청할 때 해당 공무원분들의 시민 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평택 공무원분들의 노력이 갈수록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이런 노력들로 안정기가 되어져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이 커져서 평택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 시민 안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처음에 메르스가 터지고 나서는 언론에서도 평택이 유령도시가 됐다, 이런 표현까지 등장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안정 되찾는 모습이다 하는 말씀이시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네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또 그런 데에는 이봉욱 씨 같은 분의 노력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방금 말이 나오긴 했는데 나비 캠페인 시작했다고요? 그런데 일단 왜 나비 캠페인인가요? 이름이 특이한 것 같은데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책 중에 고영 저자가 쓴 '나비형 인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영향을 받아서 나비캠페인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요. '나비형 인간' 책의 핵심은 자기의 위치에서 이로운 일을 행한다면 그것이 나비효과처럼 널리 퍼진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서 제가 영감을 얻었고 대학생으로서 이로운 일을 하는 캠페인이 나비효과처럼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나비캠페인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왜 이런 캠페인을 하게 된 건가요? 어떻게 하게 된 건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제가 평택에 살고 있는 시민이기도 하지만 또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청년 대학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사회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고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이로운 일을 한 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 한수진/사회자: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평택역에서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평택 시민들한테 구호품인 마스크와 세정제, 메르스에 관련된 정보 전단지는 배포하는 캠페인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시민들에게 세정제도 나눠주시고 관련한 자료도 나눠주시고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이거 다 공짜로 하시는 거예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처음에 저희 멤버들끼리 돈 좀 모아서 마스크를 구입했는데 학생이다보니까 돈이 많이 없어서 마스크를 조금밖에 구입 못했어요. 안 되겠다 우리 공공기관 문을 두들겨보자, 해서 보건소, 시청, 역, 소방서, 지구대 이런 공공기관 찾아가서 물품 요청한다는 얘기 드리고 캠페인에 대해 말씀드리니까 평택시의 공무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시더라고요. 마스크 4천장, 세정제 28통, 전단지 400장정도 확보해서 이틀간에 걸쳐서 캠페인 진행을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보니까 혼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친구들도 함께 하시는 모양이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네. 총 13명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참 좋은 분들이네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굉장히 조카 같고, 자식 같고 그런 마음이 들어서인지 어머님들이 어 학생 예쁘네, 초콜릿 먹어, 힘도 내고, 하면서 응원도 해주시고 캠페인에 대해서도 너무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셨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마스크 미처 준비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은 이렇게 공짜로 주시니까 즉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좋아하시겠어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웃음)
▷ 한수진/사회자:
이거 언제까지 계속 하시는 거예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지난주에 잠깐 중단됐습니다. 지난주에 휴교라는 타이밍 때문에 할 수 없었고 이번 주는 학생들이다보니까 시험기간이거든요. 시험에 집중하자 해서 캠페인은 잠시 중단된 상태고 지역사회 문제에 의해서 저희 나비캠페인은 즉각적으로 선두에 나서서 할 의향은 있고요. 나비캠페인을 다음 주에 멤버들끼리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지를 해주신다면 저희 대학생들이 좀 더 이로운 일을 크게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맞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모두들 힘 좀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그리고요. 꼭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희 나비캠페인의 구호가 있습니다. 희망은 나눔을 타고! 라는 구호가 있는데요. 대한민국 시민이 건강해진다는 의미에서 꼭 이 구호는 외쳤으면 해서요. 부탁드리고 싶은 게 제가 선창으로 '예방은' 이라고 하면 후창으로 '나눔을 타고' 외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웃음)
▶ 이봉욱 평택대 학생: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은
▷ 한수진/사회자:
나눔을 타고!
▶ 이봉욱 평택대 학생: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저도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네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함께 하셨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평택대학교 이봉욱 씨와 말씀 나눠 봤고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5&aid=0000320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