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뉴시스] 삼성·LG·SK·롯데·KT·네이버 등 기업CSR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잇달아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8-05-10 14:07
조회
236
삼성전자, VR이용 저시력인 시각 보조앱 '릴리루미노' 제공
SK C&C, 청각장애인 위한 AI기분 문자 통역서비스 만들어
LG U+·네이버, 시각장애인용 인공지능스피커 점자 가이드북
KT,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방지 프로젝트...롯데 롭스 loT활용 기부

삼성전자 '릴루미노' 팀원들이 시각장애인들이 사물이나 글자를 보다 뚜렷이 볼 수 있게 보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CSR)에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소셜컨설팅그룹(SCG)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사회공헌 분야 또한 빠른 속도로 혁신 중이다. 단순한 기부나 봉사 형태를 벗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시킬 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도 차별화할 수 있는 CSR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하여 저시력인들을 위한 시각 보조앱 ‘릴루미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삼성의 사내 벤처기업 C-Lab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중의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시각 보조 기구를 대신하여 저시력인들의 뿌옇게 보이는 시야를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SK행복나눔재단은 드론을 활용하여 장애학생을 위한 대학 내 캠퍼스지도를 제작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드론 전문 기업 ‘엔젤스윙’과 수도권 10개 대학과 함께 장애 학생들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 접근성 온라인 지도’를 구축했다. 드론을 이용하여 각 대학의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위치와 정보를 담았다.

SK C&C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청각 장애인을 지원하는 ‘행복한 소리 드림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SKC&C는 사회적 협동조합 AUD와 공동으로 청각장애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AI 기반 문자 통역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는 비장애인이 말하면 그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청각장애인의 취업, 교육, 소통의 기회를 넓혀준다.

LG U+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투자하여 만든 인공지능 스피커 ‘U+우리집AI’를 점자 가이드북과 함께 500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켜고 끄는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원어민교육(YBM) ▲말로 하는 쇼핑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황창규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감염병 발생지역을 방문한 여행자의 로밍 데이터를 분석하여 검역에 활용한다는 내용의 프로젝트이다. 나아가 정부와 함께 운영을 개시한 ‘스마트 검역 정보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장애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도권 10개 대학 및 소셜 벤처와 제작한 '대학 캠퍼스 장애 접근성 지도'.
롯데의 H&B(핼스앤뷰티)스토어 ‘롭스(LOHB’s)’는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고객 참여형 CSR 캠패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매직 미러’를 활용한 것으로 참여를 원하는 고객이 매장 내 설치된 매직 미러에 미소를 지으면 매직 미러가 인식하여 일정 금액이 시장장애인에게 기부되는 형식이다 .

소셜컨설팅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기업 CSR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면서 "혁신성을 가진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여타 기업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jmkim@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510_0000304353&cID=13001&pID=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