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시사저널] “보람찬 일 하려는 지원자 넘친다” (09/09/23)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4-04-05 17:05
조회
783
“보람찬 일 하려는 지원자 넘친다”
프로보노 활동가 고영씨 인터뷰



고영씨(34)는 외국계 컨설팅회사의 팀장급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가을 프로보노 활동을 하는 자원가들을 모아 사회적컨설팅그룹(SCG)이라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취미는 프로보노 활동. 그에게서 프로보노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언제부터 프로보노 활동을 했나?

2006년 10월부터 아름다운 가게를 개인적으로 1년2개월 동안 컨설팅해주면서 프로보노 개념이 확실히 섰고, 이런 활동을 모아보자는 생각을 했다. 2007년 10월에 SCG를 출범시켰고, 함께일하는재단, 마포구청 등과 연계되면서 활성화되었다.

◆왜 이런 활동을 하나?

경력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사회의 구조적 공백에 관심이 컸다. 내가 가진 재능과 기술로 삶에 직접적 도움이 될 만한 경제적 구조를 작은 범위 내에서 만들어내고 싶다. 심리적인 보상감과 만족감 때문에 하는 것 같다. 누군가를 돕는 것 자체가 기쁨이다.

◆어떤 사람이 프로보노 활동을 하는가?

SCG는 철저히 개인 위주의 활동이다. 나도 내 돈을 쓰면서 활동한다. 경영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IT 전문가, 의사, 약사, 마케터 등이 활동하는데 경영 컨설턴트가 가장 많다. 나이대는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이다.

◆SCG는 어떤 식으로 활동하나?

매주 주말을 이용해서 100여 명의 프로보노가 10여 개의 사회적 기업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이 중 활발한 활동가는 65명 정도이다.

◆참여 호응도는 어떤가?

처음에는 동문 선후배 등 알음알음으로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하는 이가 늘었는데, 최근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8명이던 회원이 지난 7월 100명이 넘었고 올해 말쯤에는 1백3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인턴을 뽑는데 1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와튼스쿨 재학생이 인턴십 활동을 하고 간 경우도 있었다.

◆향후 활동 계획은?

지역형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다. 서울 마포구청 관할에 사회적 기업이 12개 정도 있고,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20여 개가 된다. 이 지역에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만큼 마포구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마포구 모델은 마포구의 사회적 기업을, 마포구 주민을 프로보노로 발굴해 이 지역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마포구 내의 일반 대기업과 마포구청이 지원해서 사회적 기업으로 성공시키는 것이다.

마포구에 있는 홍대 문화에 기반한 사회적 기업을 현재 컨설팅해주고 있다. 자바르떼(가수 모임)나 공정여행조합에 컨설팅을 해주고 있고, 마포구청에 프로보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시사저널 김진령 기자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