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머니투데이]이로운몰, 착한생산·착한소비 '신호탄' (2009.2.5)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5-05-25 18:34
조회
1207
이로운몰, 착한생산·착한소비 '신호탄'
[사회적 쇼핑몰 이로운몰 런칭]<2>내 몸과 자연에 '착한' 상품 파는 e쇼핑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입력 : 2009.02.05 16:30|조회 : 8001

'소비자에겐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중소 규모 생산업자들에겐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친환경 업체와 사회적기업 및 지역 소기업에겐 든든한 유통망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이로운몰'을 만들자고 협약을 맺는 자리였다.

그로부터 반년여 지난 5일 비로소 이로운몰(www.erounmall.com)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프리오픈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예측하고 홈페이지의 기술적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고 난 뒤 정식으로 소비자들과 만난 것.

이로운몰이 문을 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 사업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고영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컨설턴트 등 24명이 모인 '사회적 컨설팅그룹(SCG)'은 사업설계와 시장분석을, 미디어아티스트인 강홍석씨는 디자인을, 성정기 미국 루나디자인 디자이너는 기업이미지(CI)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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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닉트리의 유기농면 딸랑이 인형 ⓒ이로운몰
언론사 머니투데이와 비영리 씽크탱크인 희망제작소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솔루션업체 에스티웍스(김영기 대표), 마케팅 전문가 이진민 대표, 재일 벤처 사업가 강재호 드림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설립주주로 참가했다.

이날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한 달여 동안 희망제작소,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등 3개 비영리단체들은 이로운 온라인시장 확산과 이로운몰 회원 4000명 확보를 위해 '박원순 변호사의 4000만 땡겨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힘을 더한다.

장난감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화장품, 의류 등 남여 공용제품,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은 깨끗한 먹을거리 등 이로운몰에서 접할 수 있는 1000여 종의 상품들은 '화학첨가제' '멜라민 파동' '어린이 노동력 착취' 등 각종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제품 불신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로운몰은 '친환경식품 이벤트' '안심 유아용품 이벤트'를 비롯해 가격 후려치기 없이 생산자에게 적정 수입을 보장하는 방식의 공정무역 제품,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영리 행위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제품만을 골라 놓은 '이로운 소비전' 등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