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업코리아] 글로벌 csr/csv에 대한 실무자들의 강연과 토의 포럼 개최 (14.09.03)

작성자
scgtalent
작성일
2014-09-15 15:01
조회
1380
[업코리아=이성준 인턴 기자] 8월 30일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왜 글로벌 CSR/CSV인가?’ 라는 주제로 실무자들의 강연이 열리고 CSR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의 모임이 열렸다. 본 행사에는 2006년 창립된 소셜컨설팅기관, SCG에서 주관한 것으로 본 기관은 정부, 기업, 국제기구 등에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SCG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 증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커지는 시대에 맞추어 다양한 사람들이 탐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하였다.

본 행사는 1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관련 실무자,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CSR관련 사항이나 배경, 주요 CSR내용 등에 대해서 이론적, 경험적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부는 “Live Documentary”라는 형식으로 강사들이 각자의 스테이션을 가지고 청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솔하고 깊은 토론을 나누며 참가자들이 네트워크를 가질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을 진행한 실무자, 전문가는 총 4명으로 한국수출입은행 양동철 부부장, KOICA 민관협력실 정유아 부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사업처 장윤정 매니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협력팀 김준연 팀장이 국내 개발협력과 CSR의 연관성 및 배경, 중요성, 실제 민관협력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전해주었다.

첫 번째로 EDCF 양동철 부부장은 EDCF에서 하고 있는 유상원조 등 협력관계에 있는 개발도상국을 위해하고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협력 국을 위한 도움을 주는 것은 단순히 원조만이 아니고 그 나라의 상황에 맞는 방법에 맞게 여러 전략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서 원조의 대한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 효과에 대한 의심에 대응하는 긍정적인 시각과 기대되는 효과를 알려주었다. 또한 ODA가 TOSD(Total Official Support for Development)로 보다 넓은 범위의 재원을 인정하는 정의로 옮겨가고 있다는 내용을 통해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업무경험을 통해 느낀 어려움 등을 알려주면서 EDCF의 사실적인 면을 전해주었다.

두 번째로 KOICA 민관협력실 정유아 부실장으로, KOICA가 시민사회 협력에서 기업과의 협력까지 이어진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그리고 어째서 개발협력에서 민관협력, CSR/CSV에서 오늘날 중요해지고 그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지 배경, 이제까지의 개발협력의 과정 등에 대해서 설명을 더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려 하였다. 배경 설명 과정에서 결과주의적인 면에 더 중요시되었고 민관협력이 이런 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었다. CSR/CSV에 대해 보다 분명한 내용 전달을 위해 몇몇 사업이 예시로 제공되었다. 베트남에서 CJ, KOICA와 협력하여 진행한 고추사업, 삼익악기와 KOICA의 인도네시아 직업훈련센터 설립사업 등을 통해서 CSR/CSV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지 자세히 보였다.

세 번째로 인천공항공사 장윤정 매니저는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CSR/CSV사업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하여 사기업의 해당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먼저 CSR은 사회적 책임에만 집중되어 있는 개념이고 CSV는 기업의 이윤에도 연결되는 개념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2009년부터 인천공항이 해외사업을 약 14개 수주하는 것을 통해 인천공항의 사업의 개괄적인 면을 보여주었다. 공항의 해외개발사업이 당사국의 개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공항사업을 통해서도 그 나라의 종합적인 면에 기여할 수 있고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역설했다. 또한 해외개발사업이 앞으로도 그 나라에서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보사업진흥원 김준연 선임연구원은 앞서 진행한 강연에서 이론적인 면에 대해서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판단하여 경험적, 실무적인 면을 집중해 이야기했다. 먼저 정보사업진흥원에서 하는 일은 대상국에 전자정부 구축을 돕는 일, 퇴직한 전문가들을 대상국에 파견하는 일, 대상국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공무원들과 협업하여 하는 것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개발협력 관련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경로가 있어서 각 관련 기관이 하는 일을 분명히 알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맞추어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개발협력 관련된 일에서는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도 전해주었다. 그리고 개발협력업무가 겉으로는 좋고 보람 있는 면만 있어 보이기 쉽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서류 업무 등 실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려를 해보아야 한다고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었다

위의 강연들이 진행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 강연자들이 각각 스테이션을 갖고 참석자들과 깊은 의견 공유, 대화의 장을 가졌다.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31380